드라마 화양연화 뜻, 인물관계도, 원작, 웹툰·영화와 관계, 몇부작?, 줄거리

 

유지태와 이보영이 주연을 맡은 감성 멜로 '화양연화'가 따스한 봄을 맞아 시작을 하였습니다.

 

20.04.25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극본 : 전희영 / 연출 : 손정현 /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5.4%, 최고 6.5%를 기록하였습니다.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서 더욱 이슈가 되었는데요.

tvN의 메인 타겟인 남녀 20 ~ 49세 시청률에서는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했습니다. (닐슨 코리아 제공)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에서 과거의 사랑과 추억을 뒤로하고 각자의 삶을 살던 한재현(유지태)과 윤지수(이보영)의 운명적인 재회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인상적인 첫 발자국을 찍었습니다.

 

특히 냉철한 기업가 한재현 캐릭터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탄생을 예고한 유지태와, 남모를 사연을 감춘 윤지수 역을 독보적인 분위기로 소화한 이보영의 조합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이 탄생시킬 케미스트리와 감성 멜로의 첫 발자국에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화양연화(花樣年華)의 뜻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화양연화의 1회 줄거리 (★스포주의)

4년 만에 출소한 한재현과 홀로 아들을 키우며 힘겹게 살아가는 윤지수의 현재가 그려졌습니다.

 

한 때 학생운동에 청춘을 바칠만큼 정의로웠던 과거는 묻어두고 현실적인 인물로 변한 한재현과 밝고 순순했던 시절을 지나 세월의 모진 풍파를 맞은 윤지수의 과거도 함께 드러나 시간을 넘나드는 스토리 구조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대학 새내기 시절, 학교 앞 시위 현장에서 연기를 마시고 위험에 빠진 과거 지수(전소니)와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등장한 과거 재현(박진영)의 첫 만남은 안방 극장에 두근거림을 선사했습니다.

 

한재현에게 첫 눈에 반해 "한번 만나봐요, 우리"라고 직진하는 윤지수의 적극적인 구애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와 과거, 두 남녀의 기억을 관통하는 요소들이 극 중 등장하는데 그것의 재미가 더 해졌습니다.

 

영화 감상이 취미였던 과거의 지수는 '러브레터' 복제 테이프를 구하러 낙원상가로 향하였고, 그곳에서 재현과 다시 만나며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동아리방에서 나란히 앉아 '러브레터'를 감상하는 추억을 쌓으며 안방극장의 설렘을 끌어냈습니다.

 

이렇듯 영화 감상에 몰두했던 과거와는 달리, "영화관 돈이 제일 아까워, 조금만 지나면 TV에서 다 해주는데"라고 말하는 윤지수의 변화한 태도는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했습니다.

 

TV 화면을 통해 추억의 영화 '러브레터'를 감상하고 과거를 떠올리는 윤지수와 출소 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러브레터'를 보며 살며시 웃음 짓는 한재현의 모습은 이들의 인연이 끝나지 않고 맞닿아 있음을 암시하며 애틋함을 더했습니다.

 

또한 중학생인 아들이 학교폭력에 연루됐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학교로 달려간 윤지수와 피해 학생의 아버지로 나타난 한재현의 우연한 재회가 이어졌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한재현은 손가락 마디마디를 누르는 윤지수의 사소한 버릇을 잊지 않고 있었고, 윤지수 역시 꿈처럼 나타난 한재현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1회 말미, 따뜻한 웃음과 함께 "찾았다, 윤지수"라고 말한 한재현의 한 마디는 과거 이들의 만남과 겹쳐지며 먹먹한 여운을 남기네요.

눈발이 흩날리는 하늘 아래 한참 말을 잇지 못한 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은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엔딩을 완성하며 올해의 봄을 장악할 감성 멜로의 서막을 연 것만 같았습니다.

 

이렇듯 '화양연화'는 아련한 스토리와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의 시너지로 한층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극에 깊이를 더하는 음악적 요소가 있어 봄날의 분위기를 닮은 '화양연화'가 취향을 저격 당했네요.

 

화양연화는 몇 부작? 웹툰·영화와 관계?

화양연화는 16부작으로 웹툰 '화양연화' · 영화 '화양연화'와는 드라마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화양연화는 중년도 청춘도 아닌 40대, 첫사랑과의 재회 후 찾아온 생의 두 번째 화양연화를 그리는 추억 회상 감성 멜로드라마입니다.

 

화양연화 인물관계도

 

 

방송 첫 회만에 따뜻한 감성으로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은 tvN 토일 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20.04.26 오늘 21:00 2회가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