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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입주자 94명 신천지교인

리오레로 2020. 3. 7. 13:05

 

 

 

20.02에 코로나 19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과,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 대구 문성병원 8~9층, 대구 성당동의 A아파트에 코호트 격리조치가 내려졌는데,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전체 코호트 격리가 시행되었습니다.

 

130여 가구가 사는 것으로 전해진 이 아파트에서는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03.07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 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46명이 발생하여 이 같이 조치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구광역시는 20.03.06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같은 아파트에서 코로나 19 환자 여러 명이 연쇄 발생해 코호트 격리를 조치했다고 설명했는데

이 아파트는 최근 확진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 인근에 위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아파트 주민 142명 중 92명 신천지예수교의 신도라고 밝혔습니다.

코호트 격리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이 출입도 금지되어있습니다.

종합복지회관 내 입주한 시립 임대아파트로서 5층짜리 2개의 동이 있으며,

137세대 142명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35세 이하 미혼여성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지는 곳인데

주민들은 "출근하지 마라. 20.03.15까지 격리된다."는 아파트 방송을 들었다고 전하였습니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입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20.02.21 당국으로부터 확진 환자가 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2.04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감염 검사와 검체 채취, 역학조사가 실시었습니다.

한편 당국은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산발하자 환자 분류와 접촉자 관리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집단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코호트 격리가 적잖게 시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이 코호트 격리됐고, 최근 경북도에서 노인·장애인·정신보건, 아동양육 시설 581곳에 대해서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가 단행되었습니다.

 

 

 

 

 

코호트 격리

[Cohor Isolation]

 

코호트(Cohort)는 동일 집단을 뜻하는 통계 용어인데, 보건 분야에서 쓰이는 코호트 격리란,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폐쇄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

즉, 특정 질병발병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Cohort)으로 묶어 전원 격리하는 매우 높은 단계의 방역조치.

여기서 코호트 병원이란 이런 코호트 격리를 하는 병원을 가리킨다.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가 확산될 당시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전국 9개 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또 2020.02에는 코로나 19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과, 환진자가 근무했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 등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요약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

즉,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동일 집단(Cohort)으로 묶어 전원 격리해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이는 방식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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