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여자친구(최민지)와 일본여행 자가격리 무시, 해고결정 (여자친구 사진, 나대한 나이 학교)

썸바디에 출연했었던 나대한이 자가격리에 대한 지침을 무시하고 여자친구와 무리한 일본여행으로 이슈가 되는데요.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0.02.14 ~ 20.02.15 이틀 동안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2주동안 국립발레단원 전체 인원에게자가격리 지침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애초에 예정되어 있었던 20.02.20 ~ 20.02.21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공연과 20.02.25 ~ 20.02.26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공연 역시 모두 취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립발레단의 이러한 지침에도 불구하고 나대한은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촬영한 여행 사진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가 논란이 일어나자 계정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나대한을 제외한 대구공연에 참가했던 130명의 임직원은 현재 자택에서 증상을 살피고 있다고 하며, 현재까지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립발레단 소속 예쑬감독 강수진씨는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대한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여자친구 최민지도 현재 자가격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나대한은 1992년생 29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여러 콩쿠르에 입상하며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에 입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썸바디 시즌1'에 함께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일반인 서재원과 열애를 했으나 헤어진 상태이고, 현재는 플로리스트 최민지와 공개연애 중입니다.

이들은 방송에서 부산 여행을 함께 떠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시청자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국립발레단 공식 사과문

안녕하세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입니다.

우선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현재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임의로 일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써 해서는 안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립발레단 단원 관리에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리며, 저희 국립발레단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현재 국립발레단 단원 나대한(29)이 국립발레단 사상 최초이자 최고 수위인 '해고'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지만 국민 여론을 감안했을 땐 받아들여지기 어려워 사실상 국립발레단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지금껏 폭력, 이미지 훼손 등의 사유로 감봉 처분을 받은 단원들은 있었지만 해고된 단원 처음입니다.

 

국립발레단의 내부 규정에 따르면 단원을 해고할 수 있는 규정은 세가지입니다.

 

1. 정당한 이유없이 7일 이상 연속으로 무단 결근

2. 고의 또는 과실로 발레단에 막대한 재산 상의 손실을 끼쳤을 때

3. 성희롱 등의 사유로 발레단의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을 때

 

징계위원회는 나대한의 이번 행위를 세번째, 즉 '위상에 심각한 위해'로 판단했습니다.

결국 20.03.16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고 징계를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