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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사망 대구, 코로나19 양성 판정? ....사이토카인 폭풍?

리오레로 2020. 3. 19. 13:27

 

20.03.18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인 17세 고교생이 사망하면서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20.03.18 11:15분 경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에서 17세 소년 A군이 사망하였습니다.

사인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파악되었으며, 기저질환은 없었습니다.

 

다발성 장기부전은 폐나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심장기능 정지와 같은 쇼크로 인해 급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특히 폐렴, 패혈증 환자에게서 자주 발생합니다.

 

 

A군은 비가 오던 20.03.10 17:00 경 한 시간 동안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했고, 그날 밤 발열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20.03.12 경상중앙병원을 찾았을 때 A군의 체온은 41.5도였고 의사는 해열제와 항생제를 처방한 후 집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유가족은 당시 의사가 "선별 진료소가 닫아 검사는 다음 날 해야 한다.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고 전하였습니다.

 

A군은 20.03.13 경산 중앙병원 내 선별 진료소를 찾아 코로나 19 검사와 폐X선 촬영을 했고 의사는 "폐에 염증이 있다. 더 쎈 약을 처방해주겠다. 집에 가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귀가 후 A군은 열이 내리지 않았고 "숨 쉬기가 힘들다"라고 호소했습니다.

 

A군의 어머니는 20.03.13 16:00 경 병원에 다시 전화를 했고, 소견서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A군의 어머니는 "A군이 오늘 밤을 넘기기 힘들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3.13 18:00 경 영남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였습니다.

A군은 엑스레이 상 폐 여러 부위가 하얗게 변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혈액 투석, 에크모 (ECMO·인공심폐장치) 등의 치를 받았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20.03.14부터 에크모 치료를 받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A군은 20.03.13 경산 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체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보건당국이 소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군에 대해 여러 번 검사를 한 결과 대부분 음성이 나왔지만 1~2번 정도 어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소견을 보인 것이 있기 때문에 '미결정'으로 일단 판단했다"라고 전하였으며 검체를 확보해 추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YTN science
출처 : YTN science

 

일각에서는 A군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해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요.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특히 '사이토카인 폭풍'은 면역 반응의 과잉 증상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높은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전 세계적으로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과 최근의 '신종플루', '조류인플루엔자'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은경은 "하나의 양성을 어떻게 판독하느냐에 따라 사망 요인이 달라질 것이며, 현재는 결정 판단으로 검체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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