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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일가족 사망사건 → 중학생 게임 유튜버 '리튬' 사망 (사망 원인, 네티즌 댓글, 세부내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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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일가족 사망사건 → 중학생 게임 유튜버 '리튬' 사망 (사망 원인, 네티즌 댓글, 세부내용)

리오레로 2020. 6. 14. 13:54

'원주 일가족 사망사건'으로 숨진 14살 아들 A군이 게임 유튜버로 알려지면서 해당 유튜브 채널에 추모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표 구독자 1000명 축하드립니다. 우리와 다른 곳에 계셔도 구독자 1000명 목표 달성하셨습니다. 부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항상 응원하고 노력하신 영상 자주 챙겨보고 또 보겠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튜버 "리튬"이 운영하는 채널에 올라온 최근 동영상에 네티즌들이 적은 댓글 중 하나입니다.

 

 

그는 주로 모바일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 관련 영상을 올리던 유튜버로 20.06.07 강원도 원주에서 일어난 일가족 사망사건의 아들 A군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유튜버 '리튬' 원주 일가족 사망사건 네티즌 반응

이 같은 사실은 A군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게임 유저들이 모인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쓰면서 알려졌습니다.

특히 A군은 사건이 일어나기 하루 전에도 영상을 올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A군은 유튜브 채널을 만들며 "구독자 1000명까지 화이팅"이라는 목표를 밝힌 적이 있습니다.

20.06.14 현재 구독자 만명을 돌파해 1.73만명에 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한창 친구들과 신나게 웃으면서.. 재밌게 놀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때인데 이런 일을 당하셨다니 생각만 해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고통스러웠을까.. 감이 오지 않는다. 영상 댓글만 봐도 정말 좋은 분이셨던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깝다", "저도 또래의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깝다", "같이 게임하던 게 어제 같은데... 인터넷 상 친구였어도 많이 그립다" 등 수많은 댓글을 남겼습니다.

 

한 네티즌은 A군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 친구들이랑 마지막으로 집에 가던 날이 생각나네. 엄마가 네 소식 전해줬어. 난 믿기지 않아. 아무튼 OO아 하늘나라에서도 잘 지내야 돼"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버 '리튬' 일가족 사망사건 원인

앞서 20.06.07 새벽 3 ~ 40대 부부가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려 2명 모두 숨졌습니다.

투신 전 폭발음이 들려 아파트 화재 사고로 보였으나, 방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A군이 발견됐습니다.

 

이 아파트에선 A군과 A군의 부모 등 3명이 함께 있었는데, 폭발 사고가 나고 구조대가 단지에 도착한 직후 40대 아버지와 30대 어머니는 1층 화단으로 함께 투신했습니다.

 

어머니는 현장에서 숨졌고,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7시간 뒤에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파트 내부에선 휘발유 통이 나왔고, A군의 신체에선 흉기에 찔린 상처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여기에 부부가 자주 다퉜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나오면서 가정불화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A군이 살해된 후 휘발유 유증기 폭발 사고가 났고, 이후 부부가 베란다를 통해 동시에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일한 생존자였던 아버지마저 사망하면서 사건의 경위는 오리무중에 빠진 상황입니다.

 

유튜버 '리튬' 일가족 사망사건 세부 내용

이에 경찰은 사건 현장을 통제한 후 정밀 감식에 나섰고, 사인 규명을 위해 일가족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망 사건이 아니라 살인이다", "이 또한 아동학대다", "A군의 비통한 죽음"이라는 등 A군의 사망 원인에 대해 명확한 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20.06.07 05:51 경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모 아파트 6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 112㎡ 중 33㎡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되었습니다.

 

불이 꺼진 아프트 내부에선 중학생 A 군(14)이 전신 화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되었으며, A군의 몸에서는 흉기에 수차례 찔린 상처가 확인되었습니다.

 

A군의 어머니 37살 B씨와 아버지 42살 C 씨는 아파트 1층 화단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B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C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20.06.07 13:30 경 사망했습니다.

집안에서는 휘발유 2통 (20L 1통, 5L 1통)도 발견되었습니다.

 

B 씨와 C 씨는 20.06.01 이혼을 하고 남남이 되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전 남편이 모자가 살고 있는 집에 찾아오면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가족 간의 불화로 인한 방화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부부의 불화로 인해 A군이 희생되었다고 추정된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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