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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오일 기준치초과 전량 회수 폐기 (기준치 초과 제품명 · 사진, 에톡시퀸 정의, 사용되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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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릴오일 기준치초과 전량 회수 폐기 (기준치 초과 제품명 · 사진, 에톡시퀸 정의, 사용되는 이유)

리오레로 2020. 6. 9. 13:16

출처 : newsys

20.06.09 식약처에서는 문제 되는 크릴 오일 12개 제품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시중에서 '혈관청소부' 역할을 한다며 인기 있게 판매되는 '크릴 오일' 제품 일부에서 독성 항산화물질인 '에톡시 퀸'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었는데요.

 

20.06.09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홈쇼핑 ·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크릴 오일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1개 제품 가운데 29%인 12개 제품에서 항산화제 '에톡시퀸'과 기름 성분을 분리하는 추출 용매인 '헥산' · '초산에틸'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거 · 검사는 최근 크릴오일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소비가 늘어 시중 유통 제품이 적합하게 제조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되었습니다.

 

에톡시퀸 정의

강한 항산화작용을 가지면 식품첨가물이 아니지만, 사료용 어분 및 사료용 동물성 유지에 첨가되는 외에 고무의 안정제 등으로 사용됩니다. 어분에서는 자연 발화 방지를 위해 사용하였지만, 현재는 품질 안정을 위해 사용합니다.

 

사용된 이유

남극에서 크릴을 어획하면 육지로 옮기기 위해 바로 -30도 이하로 급속 냉동하여 얼리거나 분말 상태로 만듭니다.

급속 냉동을 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없는데, 분말로 만들 경우 크릴 분말의 불포화지방산에 의해 자연적인 불이 나게 됩니다.

이를 자연 발화라고 합니다. 또 분말이 되면 그만큼 산소와 만나는 표면적도 넓어져 변질되기 쉬워요.

 

따라서 식용 크릴 분말은 자연발화를 막기 위해 로즈마리 추출물(칠레 분말)을 쓰기도 하고, 동물용 사료로 사용되는 크릴 분말은 자연발화를 막고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에톡시 퀸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기준치 초과 제품

에톡시퀸

에톡시 퀸에 대해 검사 결과 5개의 제품에서 기준치(0.2mg/kg)를 초과하였습니다.

검출량은 최소 0.5mg/kg에서 최대 2.5mg/kg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헥산 · 초산에틸 / 이소프로필알코올 / 메틸알코올

추출 용매로 헥산(기준치 5mg/kg), 아세톤은 사용 가능하나, 초산에틸 / 이소프로필알코올 / 메틸알코올은 사용 금지입니다.

총 7개의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였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크릴 오일 제품 사진

 

 

식약처 대처

현재 식약처에서는 부적합한 제품이 나온 경우, 제품들을 전량 회수 폐기하라고 명령하였고, 이 제품들을 제조 · 수입 · 유통한 업체들에 대해 행정 처분 및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또 이 부적합 제품들에 대해서 영업자 검사명령 실시 · 수입 크릴 오일 원료에 대해서도 직접 정부에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크릴오일 제품은 올해 4월에 일반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혈관에 낀 기름때를 제거하고 내장 지방을 줄인다고 선전한 허위 · 과장 광고 829건이 적발되기도 했었습니다. 식약처는 크릴 오일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이므로 질병 예방 ·치료효과 등 과학적 근거가 없는 허위 ·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저도 크릴 오일을 먹고 있는데요.

허위 · 과대광고였는지는 오늘 알았네요.

혈관을 청소해주는 줄 알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건강을 생각해서 비싼 가격에 사 먹었을 텐데 먹을 것으로 장난질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조사를 통해 올바르게 광고하고 판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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